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NCAA Division I 남자농구 챔피언십 (문단 편집) == 왜 March Madness인가? == 평소 [[넘사벽]]의 인기를 자랑하는 대학 [[미식축구]] [[FBS|리그]]에는 [[칼리지 풋볼 플레이오프|포스트시즌 토너먼트]]가 2014년에야 뒤늦게 도입된데다, 토너먼트 진출팀도 별도 위원회(CFP 위원회)가 선정한 랭킹 상위 4팀에 불과하다. 반면 농구는 승패가 확실하게 갈리는 플레이오프 토너먼트가 64강(참가팀은 68팀)부터 존재하는데, 이 토너먼트의 의외성이 대학농구의 인기몰이에 가장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변이 일어나봤자 한 두 경기뿐이고, 그나마도 극소수의 전국구 강팀만이 참가 가능한 미식축구 플레이오프에 비해, 대이변과 신데렐라 스토리가 밥먹듯이 나오는 토너먼트 방식을 채택하는 것이 인기 포인트[* 주로 16강이나 8강 경기 중에서 이런 이변이 많이 일어나는 편인데 더구나 농구 명문대학이 [[듣보잡]] 하부리그 대학에게 덜미를 잡히는 천재지변급 대이변도 쏠쏠하게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게다가 자주는 아니지만 지역구 본선에서 역시 하위시드 학교가 상위 명문대를 잡는 이변도 간혹나온다. 여담에 후술했으니 참조.][* 결승전에서도 가끔 이변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는데, 1985년 결승에는 대학 최강의 선수인 [[패트릭 유잉]]이 이끄는 지역 톱시드팀 조지타운과, 8번 시드에 불과한 빌라노바 대학이 붙었다. 빌라노바는 남동부 지역 1번 시드 미시건을 업셋한 것부터 시작해 지역 토너먼트 결승에서 전통의 강호 노스캐롤라이나를 꺾고 파이널 4에 안착, 멤피스 스테이트를 이기고 결승에 왔다. 조지타운은 유잉의 올해의 대학선수상 싹쓸이 (대학선수상은 여러 종류가 있다)를 막은 슈퍼스타 크리스 멀린이 이끄는 세인트 존스를 큰 점수차로 이기고 결승에 올라, 우승은 따놓은 당상으로 여겨졌다. 그러나 결승에서 무려 78%의 야투성공률을 기록한 빌라노바가 2점차로 신승, 역사에 남을 업셋이자 신데렐라 스토리를 완성하게 된다.]. 덕분에 미국인들은 3월에 말 그대로 미쳐버린다. 조금 더 현실적인 이유로 3월달은 풋볼은 프로와 대학 모두 시즌이 끝난 뒤이고, [[전미 농구 협회|NBA]], [[내셔널 하키 리그|NHL]]은 시즌 후반~끝물이라 플옵 진출팀과 꼴찌 경쟁팀(로터리를 통해 [[드래프트]] 1번을 먹으려는 팀)이 갈리며, MLB는 그 즈음에야 스프링 트레이닝을 시작한다. 시기적으로 다른 스포츠가 다소 재미가 덜할때쯤 대학농구의 시즌 하이라이트인 마치 매드니스가 열리는 만큼 다수 언론의 관심이 대학농구로 쏠리게 되어있다[* 참고로 4계절과 미국의 스포츠 시즌은 밀접한 연관이 있다. 한 예로 [[MLB]]는 3월 말~4월 초에 정규 시즌을 시작, 9월 말~10월 초에 시즌을 마감하면서 10월 중순~11월 초에 포스트시즌과 월드시리즈가 열린다. 그리고 바로 9월부터 2월 초까지 [[NFL]] 시즌이 열리고, 10월 중순부터 6월 말까지 [[NBA]]와 [[NHL]] 정규 시즌과 포스트시즌, 파이널이 모두 열린다. 한 마디로 미국 스포츠광들에게는 계절별로 골라보는 재미를 느끼게 만드는 것이다.] 게다가 비슷한 시기에 같은 종목으로 시청률을 나눠먹는 [[전미 농구 협회|NBA]]의 경우 30팀밖에 안돼서 적당히 가까운 연고나 인기팀을 응원해야 하지만, 전국의 대학은 널리고 널린지라 팬들에게 우리 고향팀이라는 감정을 안겨주고, 팀과 밀착된 기분을 느낄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높을 수 밖에 없다. 특히 깡촌 출신이라 근처에 프로팀이 한 개도 없는데 우리 동네 깡촌 대학팀이 전국구 토너먼트에 나갔다하면 본인 출신 학교만큼이나 열광한다[* 켄터키주, 노스캐롤라이나주 같은 대학농구명문들이 즐비한 주들은 거의 [[NBA]]팀 맞먹는 인지도를 자랑하고 있다. 사실 NBA 프로 구단이 없는 주들은 대학농구가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물론 동문들이야 말할 것도 없다.[* 이걸 갖고 [[나이키]]는 응원팀이 져버렸던 [[흑역사]]가 내 인생에 무슨 의미로 남아있는가를 살펴보는 광고시리즈까지 제작했다.[[http://www.youtube.com/watch?v=Rnf26C5vyRU|#]] [[http://www.youtube.com/watch?v=YyPuPitibY0&feature=related|#]] [[http://www.youtube.com/watch?v=yFhnRjK_2e0&feature=mfu_in_order&list=UL|#]] 첫번째 동영상의 내용은 딸이 남편과 친정으로 왔는데 저녁식사 분위기가 살벌하다 이유인즉 친정집은 워싱턴 대학농구팀 팬인데 사위란 놈이 코네티컷 대학 상과대학을 다녔기 때문이고 워싱턴 대학은 1999년 대회에서 리차드 해밀턴의 코네티컷 대학으로 인해 쓰라린 패배를 당한 경험이 있었던 것. 2번째는 뉴욕주 [[시라큐스]]의 한 기업체를 방문했는데 한가지 특이한 점은 이 기업체에는 레이'Ray'나 레이몬드'Raymond'란 이름을 가진 직원을 절대 채용하지 않는다는 것. 알고보니 [[레이 앨런]]이 코네티컷 대학시절 라이벌인 [[시라큐스 대학교]]에 수많은 좌절을 안겨준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었다. 3번째 동영상 내용은 일리노이 주 주립경찰관이 차 한 대를 세워 티켓을 발부했다. 참고로 이 차는 시속 35마일로 주행하고 있었기 때문에 티켓을 발부받을 상황이 아니었다. 나중에 그 이유가 밝혀지는데 그 차는 노스캐롤라이나 주 번호판을 달고 있었고 바로 2005년 대회 결승에서 일리노이 대학이 노스캐롤라이나 대학에 패해 고배를 마셨기 때문이다.] 때문에 March Madness의 결승전은 FBS 내셔널 챔피언십 게임과 비슷한 인기를 누린다고 봐도 좋다. 이런 오랜 전통과 인기 덕분에 타 종목에서 찾아보기 힘든 권위와 위상을 자랑하며, 해마다 3월에는 이 대회의 시청률이 [[전미 농구 협회|NBA]]를 능가한다. 물론, 경기력의 수준도 웬만한 외국의 프로농구 리그보다 훨씬 높다.[* 실제로 명문인 UNC와 듀크가 위치하고 있는 [[노스캐롤라이나]]의 경우는 남북이 완전히 응원팀이 다르다. 양교 캠퍼스가 위치한 북부지역인 랄리시를 보면 대학농구 열기는 엄청나지만 [[전미 농구 협회|NBA]]는 [[아오안]]. 반대로 남부의 대도시 [[샬럿(도시)|샬럿]]을 중심으로 한 지역에는 [[마이클 조던|그 분]]이 구단주로 계신 [[샬럿 호네츠]]가 있지만 인기는 같은 곳의 미식축구팀 캐롤라이나 팬더스가 있어서 영 좋지 않다. 샬럿 호네츠가 과거 잘나갈땐 좀 따라잡나 했더니 팀이 뉴올리언스로 이전하고, 밥캣츠는 신생팀 성장통을 심각하게 겪는 중이다.] 심지어 [[전미 농구 협회|NBA]] 스타들을 포함하여 [[할리우드]]의 유명인사들도 이 기간에는 출신교의 경기장에 모습을 드러낼 정도다. UNC의 경기에 [[마이클 조던]]이 등장하거나 미시건 주립의 경기에 [[매직 존슨]]이 나타나 출신교를 응원하기도 하는 일도 있고, 유명 여배우인 애슐리 저드 같은 경우에는 켄터키 대학의 응원단장급[* 실제로 켄터키 대학은 애슐리 저드의 모교이다. 게다가 이 양반은 귀빈석이 아닌 재학생들이 있는 일반석에서 여느 학생과 다름없이 응원하는 뜨거운 열정(?)을 보여주신다.].[[http://www.google.co.kr/search?q=Jamal+Mashburn+kentucky&hl=ko&newwindow=1&prmd=imvnsulo&tbm=isch&tbo=u&source=univ&sa=X&ei=xOceT6j-J8iimQXFt_GyDg&ved=0CIgBEOwJ&biw=1280&bih=870#hl=ko&newwindow=1&tbm=isch&sa=X&ei=CegeT4uOE5GdmQWrw_2gDg&ved=0CDcQBSgA&q=ashley+judd+kentucky&spell=1&bav=on.2,or.r_gc.r_pw.,cf.osb&fp=9becba1d3b884ae7&biw=1280&bih=906|#]] 대통령도 예외는 없어서 농구광으로 알려진 [[버락 후세인 오바마|오바마 대통령]]은 아예 매년 토니 브라켓[* 대진표 / 승자 예상이라고 보면 된다. 참고로 오바마 대통령의 예상은 안맞기로 유명하다.]을 내놓고, [[항공모함]]에서 경기도 본다.[[http://www.newsday.com/sports/college/college-basketball/obama-watches-no-1-tar-heels-beat-spartans-67-55-1.3315406|#]][* 당시 경기가 벌어진 항공모함은 [[니미츠급]] 칼 빈슨 호였다. 참고로 이 항공모함은 [[오사마 빈 라덴]]의 시신을 아라비아해에 수장시켰던 배로도 유명하다.] 때문에 미국의 대표 스포츠채널이나 도박사이트에서는 3월의 광란때 68강 브라켓 맞추기를 연례행사로 한다. 다 맞출경우 엄청난 상금(2012년에는 퍼펙트로 맞출 경우 500만 달러)을 내걸 정도로 큰 이벤트. 한편 [[전미 농구 협회|NBA]]측에서도 토너먼트가 시작되면 엄청나게 주목한다. 응원이 아니라, 스카우팅 때문에. 경기장마다 스카우터들이 우글거리는 건 뭐 당연하다. 위의 내용처럼 정말 미치기때문이기도 하지만 이니셜을 통일시킨 이유도 있다. March Madness.[* Final Four, Elite Eight, Sweet Sixteen 모두 동일한 방식의 별명이다.] 게다가 2018년 대회에서는 벌써 1회전에서부터 16번시드였던 듣보잡 University of Maryland Baltimore County[* [[메릴랜드 대학교]] 볼티모어 캠퍼스다.]가 1번시드였던 [[버지니아 대학교]]를 74-54로 꺽는 파란을 일으키는 사건이 일어났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는 2019년 3월 24일 인터넷 보도로 “지난해 미국 대학농구 토너먼트의 전국 TV 광고 수입이 13억2000만달러(약 1조4968억원) 정도로 추산됐다”며 “2014년 이후 해마다 3~5%씩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13억2000만달러는 지난해 NBA 플레이오프 광고 수익(9억7000만달러)보다도 많다. 지난해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광고 수익(4억6800만달러)와는 약 3배 차이가 난다. 오직 미국프로풋볼(NFL) 플레이오프 광고 수익(16억8000만달러)만이 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보다 많은 광고 수익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즉 압도적인 인기를 끄는 미식 축구에 이어 이 대회가 메이저리그 넘는 수준 인기를 누리는 걸 알 수 있다. 미국 USA투데이는 “2019년 올해도 세계 180개국에서 1억명이 넘는 사람들이 TV 중계를 통해 시청할 것이다. 경기장을 직접 찾는 사람이 80만명에 달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이와 관련된 재미있는 통계도 있다. USA투데이에 따르면 2019년 이번 64강 토너먼트에 모이는 베팅 금액은 총 85억달러(약 9조6390억원)에 달하며, 일반 근로자들이 NCAA 남자농구 토너먼트를 시청하는데 소비하는 시간은 평균 6시간, 이로 인한 기업 손실액은 총 40억달러(약 4조5360억원)에 이른다고 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